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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양파주, 고양시 플리마켓 지역축제 ‘밤리단&보넷길’의 홍보 등 협력

경기도 고양시의 지역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밤리단&보넷길 축제’가 지역 크리에이터인  ‘레고양파주’와 함께하여 더욱 큰 성과를 보였다.   ‘밤리단&보넷길 축제’는 고양시 정발산동 마두도서관 맞은 편에 자리한 지역의 핫플레이스인  밤리단길과 보넷길 일대에서 매년 봄, 가을에 열려온 축제로, 올해는 ‘레고양파주’와 협력을 통해 홍보와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레고양파주’는 광고대행사 블링크코퍼레이션㈜(대표 유성현)이 올해 초 선보인 고양, 파주시를 중심을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앱으로, 그간 인스타그램 페이지 ‘le_goyang.paju’와 네이버 카페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역의 맛집, 카페, 공방 등을 알려 1,000호점이 넘는 업체의 홍보와 마케팅에 도움을 준 성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관계자는 “지난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열렸던 ‘밤리단&보넷길 축제’는 ‘레고양파주’와 함께해 행사를 더욱 널리 알렸을 뿐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높은 성과와 호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축제 주최자인 밤리단&보넷길 송경옥 상인회장은 “그간 코로나로 침체 되었던 지역경제가 올해의 행사를 시작으로 새봄과 함께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특히 우리 지역을 알리는 앱인 ‘레고양파주’가 지역경제 뿐 아니라 명실공히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더욱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지역축제 고양 경기도 고양시 고양 파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2023-04-27

[내 고향을 가다:경기도 고양시]600년 이름 간직…'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명성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 서울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고양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명을 갖고 있는 도시다. 조선 태종 13년이던 1413년 고봉현과 덕양현이 통폐합되면서 고양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무려 600년이 넘도록 그 지명이 유지된 곳 중 몇 되지 않은 곳이 바로 고양시다. 1970년대 10만 명 남짓하던 고양시의 인구는 1990년대 일산 신도시가 건립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불과 5년 만에 2배인 50만 명을 넘더니 기자가 방문 중이던 8월 1일에는 결국 100만 명이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인구가 100만이 넘는다는 것은 시행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와 상의가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행정조직을 더 확대할 수 있고 도와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더 많이 받아 올 수가 있다. 시장의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정무 부시장 자리가 새로 생길 수 있고 4급이 국장을 맡고 있는 현재 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3급 국장 시스템으로 확대될 수 있다. 결국 행정조직이 커진다는 것은 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이어서 고양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셈이다. 고양시 국제협력팀 김진설 박사는 "인구가 100만 명이 넘었다는 것은 지방도시 입장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고양시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라는 뜻으로 입주를 시작한 삼송지구와 건설 중인 원흥지구에 입주가 끝나면 10만 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크게 구시가지인 원당과 북한산 등이 포함된 덕양구와 신도시인 일산 서구와 동구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보통 일산에는 서울 등 타지에서 유입된 인구가 많고 덕양구에는 고양시 토착민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신도시 건설 초기에는 같은 고양시 주민들 사이에도 거주지별로 서로 배척하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최근 시정부 주도의 균형발전 노력으로 많이 완화가 되고 있다. 고양시에는 북한산과 한강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오릉, 서삼릉 그리고 권율 장군이 활약한 행주산성 등의 문화재가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일산에 있는 호수공원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서울이나 인근에서도 찾아 여가 시간을 보내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일산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롯데, 현대, 그랜드 등 대형 백화점과 대형 마트들이 들어섰고 라페스타, 웨스턴돔, 원마운트 등의 대형 쇼핑몰도 운영되고 있어 삶의 질이 전국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방송국 제작 스튜디오가 많으며 '별에서 온 그대', '유나의 거리', '장옥정' 등의 인기 드라마가 고양시에서 만들어져 촬영장을 구경하기 위해 찾는 한류팬들로 인해 고양시는 한류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시 정동일 문화재전문위원은 "국립공원, 천연기념물, 명승지 등 100여 건 이상의 문화재를 동시에 보유한 지역은 고양시뿐"라며 "고양시는 이렇게 문화와 전통을 갖고 있으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몇 안 되는 도시"라고 말했다. 고양=신승우 기자 고양은… 행정구역 3구 39행정동 53법정동 시장 최성 인구 1,001,057명 면적 268.05km² 시목 백송 시화 장미 시조 까치

2014-09-23

[내 고향을 가다:경기도 고양시]"풍부한 문화 콘텐츠 보유…새 성장 동력은 한류로"

"찬란한 600년 역사를 넘어 미래로!" 재선에 성공한 최성 고양시장을 지난 7월 말, 행주산성 인근에 있는 고양시정연수원에서 만났다. 7월 1일 취임 후 직책간부들과 첫 워크숍을 통해 재임 공약 등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회의실에서 나온 최 시장은 잠시 명함을 교환한 뒤 자신의 차로 기자의 손을 이끌었다.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중요한 K팝 공연이 있다는 것이었다. "고양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한류를 선택했습니다. 마침 대규모 K팝 공연이 열린다고 하니 제가 직접 가서 보고 여러 가지를 느껴보려고 합니다. 같이 갑시다." 택시 타고 인터뷰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처럼 최 시장과 함께 달리는 차량 뒷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보통 고양시라고 하면 일산을 많이 생각하시죠. 꽃박람회, 호수공원 등 좋은 문화 콘텐츠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양시는 역사의 고장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5000년 된 볍씨가 발견된 곳이에요. 최초의 벼농사 지역이라고 볼 수 있죠." 고양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다. "고양시는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과 매우 가깝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100만 시민이 살고 있는 고양시를 항상 생각해 주시고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고양시도 미주 한인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전라도 광주 출신인 최 시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같은 학교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양시 덕양구을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18대에 낙선한 후 2010년 6월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아태평화재단 책임연구위원을 역임했고 국회의원 당시 남북교류협력의원모임 대표,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의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통일에 큰 관심이 있다. 신승우 기자

2014-09-23

[내 고향을 가다:경기도 고양시]"유입 인구 많지만 '제 2의 고향' 애정 뜨거워"

"문화의 보고 고양시를 꼭 찾아 주세요." 일산 신도시 개발 후 타지에서 유입된 인구가 많은 고양시지만 고향에 대한 애정은 타고장 못지 않았다. 특히 고양시 정동일(사진) 문화재전문위원은 고양시를 알리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예전에는 신촌, 동대문, 잠실까지 다 고양군이었습니다. 지금은 행정구역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죠." 그는 고양시의 이름에 먼저 집중했다. "고양은 고구려의 고와 같은 글자를 씁니다. 몇 안 되는 지명 중 하나입니다. 600년 동안 이름이 바뀌지 않은 곳이죠." 정 위원은 또 다른 특징으로 왕손들의 무덤이 가장 많은 곳이 고양이라고 설명했다. "왕자, 공주의 무덤은 무려 100개가 넘고 왕릉도 8개나 있습니다. 왕족들의 무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왕실의 발길이 잦았던 곳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고양시의 특산물로 그는 임금님께 진상 되던 웅어를 꼽았다. "주로 봄날에 서해와 한강이 만나는 인근에서 웅어가 잡힙니다. '민물전어'라고도 불리는 웅어는 지방질이 많아 구수한 맛이 일품이죠." 그는 고양시 인구의 상당수가 전라도에서 이주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전라도에서 모은 병사들을 데리고 행주산성에서 전투를 펼쳤습니다. 또 호남지역 농민들이 고양시 일대에서 농사를 많이 지으면서 정착을 하게 된 사람이 많습니다."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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